韓 물산업 총매출 51조원…GDP 2.1%

입력 2025-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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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내 물산업 통계조사
물산업 매출 50조9970억 원…전년比 2.6%↑

(환경부)
(환경부)

2023년 우리나라 물산업 총매출액이 51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의 '2024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물산업 분야 주요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물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선정,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체 일반현황, 수출 관련 사항, 경쟁력 현황 등 7개 분야(20개 항목)를 조사한 결과다. 2023년 기준 물산업 전반의 현황·실태가 담겼다.

2023년 물산업 매출액은 50조9970억 원으로 전년(49조6902억 원)대비 2.6%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2401조2000억 원의 약 2.1% 수준이다.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8075개로 전년(1만7553개)대비 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9199개로 전체 물산업의 절반 이상(50.9%)을 차지했다.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5562개),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1772개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매출 규모를 보면 물산업 관련 제조업이 27조1570억 원(53.2%)으로 가장 컸다. △물산업 관련 건설업(14조9752억 원·29.4%)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을 비롯한 청소 및 정화업(4조4880억 원·8.8%)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4조3768억 원·8.6%) 순이었다.

전년대비 매출 성장 폭은 물산업 관련 건설업(4.6%)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물산업 수출액은 2조679억 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1조8208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88.0%)을 차지했다. 물산업 관련 건설업은 1441억 원으로 비중 7.0%를 차지했다. 제조업·건설업 부문 수출이 전체 물산업 95% 규모로 나타났다.

물산업 종사자 수는 21만1385명으로 전년(20만7774명)대비 1.7% 증가했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를 직무별로 구분하면 생산직이 11만5332명(54.6%)으로 가장 많았다. △사무관리직 7만1663명(33.9%) △연구직 1만6968명(8%) △영업직 7422명(3.5%) 순이었다.

이번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물기술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물산업 통계를 바탕으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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