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이 27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원호리 일대 야산에서 피어오르는 산불 연기를 보며 걱정하고 있다.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기준 KT, SKT, LGU+ 등 이동통신사업자 3사의 기지국 2898개소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2585개소가 복구됐다.
유선통신의 경우 2만52회선이 피해를 보았으며 1만9750회선이 복구돼 98.5%의 복구율을 보인다. 유료방송의 경우 1만9249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1만9016회선이 복구돼 98.8%의 복구율을 나타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청송, 영덕 등 산불 추가 확산 지역의 통신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28일 기준 이동기지국 14대, 간이기지국 1개소, 발전차 38대, 휴대용 발전기 211대, 현장 복구 인력 809명이 투입됐다.
또한, 방송통신 분야 피해 복구 현장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현장지원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통신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