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정이 유튜브 활동에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
30일 이민정은 유튜브 채널 ‘이민정MJ’를 오픈하고 ‘남편이 핑계고랑 짠한형 나오길래 채널 오픈한 이민정 *BH님 시청자제 요망’이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재작년 12월에 애를 낳고 몸조리를 해야 하는데 일이 많았다. 첫째가 서운함이 많아서 그걸 달래줘야 했다”라며 “아무래도 모든 관심이 자기한테만 있다가 이쪽으로 가는 걸 느끼니까. 3월이 생일인데 22명 남자애 데리고 생일 파티 해주고 입에 구멍이 났다. 그리고 11월부터 작품이 들어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이민정은 “준후는 태어나고 저를 닮았었는데 이제 오빠로 바뀌었다. 서이는 태어나마 나자 아빠를 닮았었는데 요즘은 저를 닮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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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신을 했을 때 인생 마음대로 안 되니 아들이어도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딸이라고 하니 너무 좋아서 5번은 더 물었다”라며 “오빠도 아들이어도 받아들이겠다고 하더니 딸이라고 하니 좋긴 좋다고 하더라”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민정은 최근 육아와 작품을 병행하며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고 밝히면서 “한창 일 할 때 결혼해서 그거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결혼을 해서 어린 멜로를 못하는 것도 싫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잘하는 걸 계속하고 싶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민정은 유튜브 활동에 대해 “소통하고 싶다. 일하면서 애까지 키우다 보니 친구들도 잘 못 만난다”라며 “내가 만날 수 없으니 내가 이렇게 지내고 있다는 걸 소통하고 싶다. 나의 힐링을 위한 핑계일 수도 있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번 연도 목표는 50만이 넘으면 단독으로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님을 끌어오고 싶다. 그 정도는 해주지 않겠냐”라고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