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호관세 부과국 미정인 듯…해싯 “트럼프가 결정할 것”

입력 2025-03-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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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위원장 “트럼프, 많은 분석자료 앞에 있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말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말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호관세 부과국을 아직도 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몇 개 나라가 상호관세 영향을 받느냐’는 물음에 “그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번 주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지침을 줄 수는 없다”며 “대통령은 엄청나게 많은 분석자료 앞에 있고 그가 올바른 선택을 할 거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달 2일이 되면 상호주의와 관련한 것들이 모두에게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 25% 부과를 발표하면서 상호관세는 모든 국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관대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매우 놀랄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경우 수십 년 동안 우리에게 부과해 온 관세보다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싯 위원장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대상을 놓고 고심 중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은 연간 3조 달러(약 4413조 원) 넘는 상품을 수입하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모든 상품에 20% 세금을 부과하면 연간 수입은 6000억 달러가량 될 수 있다”며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궁극적으로 관세를 훨씬 적게 올릴 것이라고 한다. 비용이 더 높은 가격 형태로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돼 소비자가 수입산을 덜 구매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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