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백악관 무역 고문, 한국 등 콕 집어 “美 기업 해외 자동차 판매 능력 약화시켜”

입력 2025-03-31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韓·日·獨, 미국을 제조국에서 조립국으로 만들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및 제조업 담당 고문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및 제조업 담당 고문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고위 관료가 30일(현지시간) 자동차 관세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한국 등을 콕 집어 “미국 기업의 해외 자동차 판매 능력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및 제조업 담당 고문은 이날 “외국 무역 사기꾼들이 미국을 외국 부품의 저임금 조립공장으로 만들었다”며 “이는 우리의 국방 및 제조 산업 기반을 약화시켜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일본, 독일 등을 콕 집어 미국 기업의 해외 자동차 판매 능력을 약화시켰다며 “이는 불공평하며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이들 세 국가로 인해 미국이 제조국에서 조립국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과 일본은 차량의 가장 중요하고도 고부가가치인 부품을 미국에 보내 조립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미국 내 판매되고 운행되는 자동차 가운데 미국산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한 차량은 19%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멕시코에는 미국에 수출할 자동차 엔진을 만드는 공장들이 있다”며 “한국과 일본, 독일, 멕시코가 가져간 우리의 제조 역량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299,000
    • +2.21%
    • 이더리움
    • 2,829,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459,900
    • +1.61%
    • 리플
    • 3,172
    • +1.05%
    • 솔라나
    • 188,600
    • +0.69%
    • 에이다
    • 1,007
    • +2.55%
    • 이오스
    • 1,009
    • +8.61%
    • 트론
    • 353
    • -0.84%
    • 스텔라루멘
    • 407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800
    • +1.23%
    • 체인링크
    • 21,010
    • +3.4%
    • 샌드박스
    • 409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