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다. 이들은 전 세계 2만4000여 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 및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대응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는 IFRS 재단이 제정한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기준에 부합하게 작성돼, LG유플러스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 대전 연구개발(R&D) 센터에 1천kW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CDP ‘탄소경영 섹터 오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박경중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