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이사 건수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입과 전출이 가장 많은 달은 일 년 중 2월로 조사됐다. 서울에선 강남구가, 경기지역에선 용인시가 전입과 전출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31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아파트 리포트’를 통해 전국 전입∙전출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1월 대비 올해 1월 전입은 21%, 전출은 13% 감소했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대출 규제 및 금리 이슈 등 정치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전국에선 경기도와 서울, 인천 순으로 전입·전출이 많았다. 이사의 주요 원인은 자녀 학업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2월 이사하는 가구가 일 년 중 10.6%로 가장 많았다. 반대로 이동이 부담스러운 학기 중인 6월은 7.6%로 가장 적었다.
전입·전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1위는 강남구, 2위는 송파구, 3위는 노원구로 나타났다. 세 지역 모두 대표적인 학군지로 꼽히는 곳으로 자녀 교육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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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선 용인이 전입·전출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수원, 3위는 화성이 그 뒤를 이었다. 세 지역은 반도체와 바이오, 에너지 등 주요 대기업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높은 거주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