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장학재단 ‘희망장학금’ 수혜자들로 구성된 롯데장학생자치회 LOPE(로프)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반려마루 여주 유기동물보호동에서 유기견 봉사활동 ‘로프와 함께하개’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LOPE 대학생 회원 23명은 전일 견사 청소부터 산책, 사료 배식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유기견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이번 봉사활동은 유기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봉사활동을 진행한 반려마루 여주는 동물보호와 복지 향상, 성숙한 반려견 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경기도에서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재 약 200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다. LOPE는 ‘유기 동물’이 아닌 ‘입양하고 싶은 반려동물’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사회에 퍼뜨리고,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는 입장이다.
LOPE 7기 회장 윤아린 학생은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작은 관심과 돌봄이 동물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꼈다”며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유기견들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