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저축은행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오 회장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저축은행중앙회 총회에서 79개 저축은행 회원사 대표(1사 1표) 중 찬성 76표, 반대 3표로 선출됐다.
애초 이번 회장 선거는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가 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가 자진사퇴하면서 오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오 회장은 명동근 회장(5·6대) 이후 36년 만에 중앙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민간 출신으로는 처음이다.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지낸 오 회장은 2022년 2월 19대 회장으로 선출된 후 지난달 임기가 종료됐으나 지난해 발생한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등으로 차기 회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임시로 회장직을 유지해왔다.
한편 이날 저축은행중앙회는 전무인사와 감사에 각각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남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오 회장과 신임 전무이사 및 감사는 이날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