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인터파크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는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3일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올 2분기 영업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의 2009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9.9% 감소한 18억원에 불과했으며, 영업이익은 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인터파크INT의 시장점유율과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장기적으로는 시장 선두업체인 옥션, G마켓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기업가치는 현재 보유 현금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투자매력도가 매우 높다"며 "특히 최대주주 지분율은 지난 7월 3일까지는 21.85%였으나, 7월 31일에는 24.93%로 확대됐고 향후 장내 매수를 통해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