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은 80억 원 규모의 배당가능이익 재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날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80억 원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배당가능이익이 늘어남에 따라 차이커뮤니케이션은 배당 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직원들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이번 임직원 스톡옵션 부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AI 기술에 기반을 둔 사업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상장 후 처음 개최하는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과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최근 론칭한 AI 데이터 수집 및 정제 플랫폼 ‘CHAIN’을 통해 학습한 210억 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을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고도화해 디지털 마케팅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를 포함해 △제2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8개 의안을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