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메인 전경 (사진제공 =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환경부 소속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커피를 만들고 나오는 부산물인 커피박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서의 인정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이원리조트 식음업장의 경우 연간 약 73만 잔의 커피가 판매된다. 이는 약 15톤(t)의 커피박이 발생하며 소각 시 5.07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그동안 폐기물로 취급돼 재활용에 제약이 있었던 커피박을 강원랜드는 배출ㆍ운반ㆍ보관ㆍ처리 등 전 과정을 체계화해 순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건부 인정을 호텔ㆍ리조트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인정을 계기로 올해를 커피박 업사이클링의 원년으로 삼고, 폐광지역 사회적 협동조합(야생화마을 마을관리)과 협업을 통해 연필, 화분 등 다양한 커피박 재자원화 상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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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이번 순환자원 인정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순환자원 인정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해 다양한 재자원화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순환자원 조건부 인정기간(2025년 3월부터 ~ 3년)동안 재자원화 실적을 축적해 향후 정식 인정을 취득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일자리 창출, 친환경 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