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테크 솔루션 기업 스카이월드와이드(SKAI)는 서울 본사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보고사항 및 부의안건에 대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감사의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에 관한 실태보고가 이뤄졌으며, 이어진 의결 안건에서는 △2024년(제12기) 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의 의안이 상정되어 모두 무리 없이 가결됐다.
지난해 재무제표는 외부감사인(한미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획득,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회계 투명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비용 구조 효율화를 단행해 인력을 절반 수준으로 조정하고, 오피스 규모를 기존의 25%로 축소하는 등 고정비 절감에 집중했다. 전환사채 280억 원 중 약 154억 원을 조기 상환함으로써 총부채를 전년 대비 약 54.4%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임시주주통회를 통해서는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 솔루션 개발을 사업 목적에 새롭게 추가해 AI 테크 전문기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공식화했다.
추가된 주요 사업 영역은 △AI 마케팅 솔루션 개발 및 제공 △AI 3D 데이터 라벨링 △AI 에이전트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판매 △AI이커머스 초개인화 타겟팅 △AI 공급망 최적화 △AI 금융리스크 분석 △AI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지원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AI 활용 확대 전략이 담겼다.
신재혁 스카이월드와이드 대표는 “스카이월드와이드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AI 기술을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전환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지속하면서 재무 건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겸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