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025년 내에 해외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하면서 중국 매출 비중 의존도를 줄일 수 있고, 기존 고객사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는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부문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소폭 하향 조정한다"라며 "높은 중국 매출 비중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해외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 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간 기대해 온 북미 신규 고객사를 포함해 고객사 다변화의 가시성이 확보되고 있는 만큼 높은 중국 매출 비중을 반영했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축소 적용한다"라며 "북미 신규 고객사 확보 시 다년간의 모멘텀 확보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류 연구원은 "신규 고객사 외에 기존 고객사의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라며 "최근 메모리 업황 부진과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메모리 업체들의 레거시 비중 축소 의지가 강한 만큼 전환 투자는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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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반기 신규 공장 투자가 예정된 상황으로, 글라스 기판 관련 장비는 여전히 동사의 중장기 모멘텀으로 판단되나 성장성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며 "높은 중국 매출 비중 관련 리스크는 남아 있으나 신규 고객사 확보 시 2026년 성장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154억 원, 영업이익은 432% 늘어난 374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2024년 하반기 수주가 올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상반기에는 여전히 중국 매출이 동사 실적의 중심이 될 것이며 북미 고객사 장비는 상반기 내 진입을 예상한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