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3년간의 감익을 마치고 올해 실적 정상화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DGB금융지주의 1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150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4.0% 상회할 것”이라며 “대규모 추가 충당금 부재에 따른 대손비용 안정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연구위원은 “자본 비율과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둔 경영전략으로 대출자산은 0.5% 내외 증가하고 이에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보통주자본비율 역시 소폭 개선 되며 11.8% 상회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수료 이익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황 부진 여파가 지속됐다”면서도 “올해 회계연도 지배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각각 4451억 원, 7.2%로 추정하며, 그간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PF 부실 처리 마무리로 높은 신뢰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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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해 총주주수익률 10.6%로 하방 리스크는 극히 제한적”이라며 “뚜렷한 업종상승 모멘텀이 없는 구간에서 낮은 가격과 실적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