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원전설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30개 기업을 선발, 35개에 달하는 사업 수출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부터 16일까지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2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은 원전설비 중소·중견기업의 첫 번째 수출 물꼬를 트기 위해 30여 개 사업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원전수출 집중 지원사업이다. 2023년 13개 기업이 참여해 수출계약 등 관련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2기를 확대·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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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략성을 강화한다.
원전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2기에는 최대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수출 유망성이 높은 △체코 △캐나다 △루마니아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이집트 △튀르키예 등 8개국과 주증기제어·보호벨브, 필수냉각수 펌프, 지진감시계통, 열교환기 등 20개 중점품목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와 함께 수요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수출지원 사업 패키지를 30개에서 35개로 확대한다. 글로벌 컨설팅사를 통한 중장기 수출 로드맵 수립, 해외 공급망 분석 기반 바이어 발굴·매칭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또한, 지원체계를 확충한다. 지원기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지역 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해외 퇴직전문가를 활용하여 선정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원전수요 확대에 따라 국내 원전 기자재의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라며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공기업과의 동반 진출뿐만 아니라 독자 수출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