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픈서베이는 지난해 매출은 약 15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 이익률은 전년 대비 9%포인트(p) 오르며 2년 만에 흑자로 재전환했다고 밝혔다. 기존 비즈니스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지난 2년 간 신규 비즈니스에 투자하고 제품 시장 적합성을 검증해 확실한 성장 동력을 찾은 것이다. 지난해 리서치 및 경험 분석을 위한 B2B SaaS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Dataspace)’는 출시 10개월 만에 ARR(연간 반복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고, 기존 온디맨드 리서치 서비스 또한 성과를 개선했다.
오픈서베이는 스타트업 및 IT업계가 혹한기를 지나는 가운데 2024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완만하게 증가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오픈서베이는 계약 중심의 비즈니스를 데이터스페이스 중심의 구독 모델로 전환하고, AI 등의 기술로 플랫폼을 고도화함으로써 고객을 확보했다. 또한 UX리서치, 기획, CX 등 사용자 범위를 넓히며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오픈서베이는 하반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며 SaaS 모델의 해외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는 “B2B SaaS 모델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난해, 좋은 성과를 이루며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