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에이치티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1차 벤더인 S사로부터 자동차 실내 무드램프 3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실내 무드램프 매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수주한 품목은 자동차 실내 콘솔, 도어 트림 무드램프다. 해당 제품에는 밝기 및 색감 조정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다. 금호에이치티는 6월과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공급을 위해 고객사와 세부 협의 중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차량 내부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휴식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차량 내부의 감성적 요소를 극대화하는 디자인 기능이 차량 구매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실내조명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국내 실내 무드램프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추산되며,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차박 및 캠핑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감성 조명으로 실내 무드램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법률적 규제가 적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 외부 조명의 경우 법률적 규제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지만, 실내조명은 특별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꾸준한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실내무드 등은 향후 매출 증가뿐 아니라 회사의 수익성 극대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자동차 조명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생산 역량(CAPA),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해당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개발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 실내 무드램프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