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의 세부과제3(AI 모델 개발) 5개를 신규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이 사업단 운영을 지원하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K-MELLODDY사업단이 주관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연합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인 ‘FAM(Federated ADMET Model)’ 개발을 목표로 하며, 총 5년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세부과제1(플랫폼 구축 및 개발, 1개 과제), 세부과제2(데이터 공급 및 활용, 20개 과제)를 선정 완료했고, 세부과제3(플랫폼 활용 연합학습 모델 개발, 15개 과제)의 경우 1차(2024년), 2차(2025년), 3차(2026년)로 나눠 각 5개씩 신규 과제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이달 30일 16시까지 범부처연구자통합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2025년도 신규 과제 접수를 받는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관은 향후 2년 6개월 동안 해당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화종 사업단장은 “세부과제3은 AI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Federated Drug Discovery·FDD)에서 운영될 ADMET 및 PK 파라미터 예측 AI 솔루션인 FAM(Federated ADMET Model)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시 연합학습 기술 동향과 프레임워크, 적용 사례, 그리고 1차연도 연구 내용 등을 참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규과제 수행을 희망하는 주관연구개발기관은 산·학·연·병 모두 가능하며, 최종 산출물의 기술성숙도(TRL)를 기반으로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최종적으로 어떤 모델을 개발할 것인지 등을 제안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사업단은 4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신규과제 참여 희망 연구자 및 연구기관, 기업,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사업 소개, 공고 과제 안내와 더불어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기존 수행 과제와의 차별성 등을 꾀하고자 2024년에 신규 선정돼 현재 과제를 수행 중인 5개 기관의 연구개발 현황 발표 시간도 준비돼 있다.
설명회 사전등록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또는 K-MELLODDY사업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의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설명회 자료는 설명회 종료 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