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이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카카오스타일은 2024년 매출 2004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역대 최대 매출 달성과 동시에 흑자로 전환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고물가 기조 속 지그재그와 포스티가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은 결과”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개인화 추천 등이 시너지를 냈다”고 자평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와 포스티의 합산 거래액은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액, 매출 등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 개선을 이뤄냈다. 카카오스타일의 2022년 영업손실은 518억 원으로 2023년 198억 원까지 줄인 후 지난해 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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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김영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은 ‘K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초개인화 AI 추천, 콘텐츠형 커머스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는 직관적이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성장을 통한 매출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