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한 1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입구가 폐쇄되어 있다. 안국역은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헌재와 가까운 2~5번 출구 사용을 중단했다. 더불어 안국역은 4일 탄핵심판 선고 당일에는 첫 운행부터 역 전체가 폐쇄되며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한 뒤 헌재 인근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부 출구가 폐쇄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헌재와 가까운 안국역은 이날 정오부터 2~5번 출구가 폐쇄됐다. 현재 통행이 가능한 곳은 1번과 6번 출구뿐이다.
안국역에서는 현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 3, 4, 5번 출구를 폐쇄 중입니다. 1·6번 출구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다.
안국역은 선고 당일인 4일엔 첫차부터 역을 폐쇄한 뒤 무정차 운행할 방침이다. 인근 광화문과 경복궁, 종로3가, 종각, 시청, 한강진역도 역장 판단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선고는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일반인 방청도 허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