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무역 보게 될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AFP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후 3시(한국시간 3일 오전 4시)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십 년 만에 아마도 내가 대학생이었던 시기 이후 처음으로 우리는 공정한 무역을 보게 될 것”이라며 “모두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낮출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집무실에서 만나 상호관세에 대해 “이르면 내일(4월 1일) 밤이나 수요일(4월 2일)에 (상호관세 세부 내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가 미국에 부과한 관세보다는 숫자(관세율)가 낮을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는 훨씬 낮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에 앞서 같은 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전체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