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코스피, 외인 매수 VS. 기관 매도 공방...강보합

입력 2009-08-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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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화학, 운수창고 등 소외 업종 상승폭 선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물이 맞서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전기전자와 금융주 등이 약세를 보이거나 상승폭이 제한된 반면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기계와 화학, 운수창고주 등의 상승폭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보다 0.19%(2.93p) 오른 1560.22를 기록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순매도 전환 및 기관 매물 영향으로 156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655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387억원, 2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10억원, 229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53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기계와 운수창고, 화학이 1~2% 오르고 있고 유통업, 보험, 증권, 운수장비, 서비스업, 섬유의복, 금융업, 제조업이 1% 미만 상승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 은행, 건설업, 통신업, 철강금속,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음식료업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신한지주와 현대차, KB금융,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LG, KT가 소폭 오르고 있고 POSCO와 한국전력, LG전자, SK텔레콤, 삼성전자우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우리금융은 가격변동이 없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역사적 고점 수준에 근접해 가면서 IT, 자동차, 은행, 철강 등 이번 상승을 주도한 업종대표주의 가격부담이 생겼고, 120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향후 기업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실적발표 이후 주가 상승을 이어갈 모멘텀은 경기회복 신호의 강화와 실적전망 상향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과 조선, 기계, 건설, 화학 등 경기관련 상대적 소외 업종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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