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할인받으며 다녀볼까…‘디지털 관광 주민증’ 이용하려면 [경제한줌]

입력 2025-04-01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경제·절약 관련 팁들을 소개합니다.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사였던 현명한 금융투자, 알뜰한 소비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여행, 요즘 많이 다니시나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 해외여행을 가는 것이 어려워지며 국내 관광객이 급증했었죠. 이후 여행 제한 해제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반대급부로 국내 관광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월과 2월 대표적인 국내 관광지인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어요. 1분기가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든 겁니다. 또한,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의 숫자는 지난해 기준 약 1187만 명으로 약 1266만 명이었던 2023년 대비 6.2% 줄었죠.

이에 정부에서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제도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디지털 관광 주민증’ 역시 이러한 고민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제도는 무엇이고 국내 여행 시 어떻게 혜택을 활용할 수 있을까요?

‘디지털 관광 주민증’ 제도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 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입자 모두에게 특정 관광시설 방문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국내에 있는 여러 테마파크, 케이블카, 구름다리, 박물관 등 여러 관광시설 방문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단 국내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지에서 시행하는 것은 아니므로 공식 웹사이트 등을 통해 여행 전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죠. 2022년 처음 시범 운영할 당시엔 2개 지역이었다가, 2023년엔 15개 지역, 지난해엔 총 34개 지자체에 830여 곳의 관광시설로 늘어났습니다. 이달부터는 44개 지자체에 1000여 곳이 넘는 관광시설로 확대됐죠.

이중에서는 강원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 등 이미 유명한 관광시설도 포함돼 있어요.

또한, 문체부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여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레일 열차로 관광 주민증 운영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 특화 열차’ 상품도 이달 말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디지털 관광 주민증’ 신청하려면

관광 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공식 웹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관광 주민증을 발급받은 후 해당 지역의 관광시설이나 업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죠. 누리집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지역별 자세한 할인 정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의 경우 최근 발생한 영남권 대규모 산불 영향으로 가맹점 운영이 중단된 곳도 있어 근시일 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방문하고자 하는 시설에 전화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아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20,000
    • +1.61%
    • 이더리움
    • 2,778,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53,900
    • -1.67%
    • 리플
    • 3,146
    • -1.63%
    • 솔라나
    • 187,600
    • -1.11%
    • 에이다
    • 1,014
    • +0.4%
    • 이오스
    • 1,182
    • +14.98%
    • 트론
    • 353
    • +0.86%
    • 스텔라루멘
    • 399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130
    • -1.73%
    • 체인링크
    • 20,130
    • -3.27%
    • 샌드박스
    • 401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