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인 2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낮부터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부터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권, 전북 북부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나, 경북권 내륙과 울산, 경남 북서, 중부 내륙에는 비가 시작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서해 5도 5~10㎜ △서울·인천·경기 서부, 대전·세종·충남 5㎜ 내외 △전북 북부 5㎜ 미만 등이다. 강원 산지에는 1㎝ 내외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 뉴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6도, 낮 최고 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0~8도, 최고 13~18도)과 비슷하겠지만,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7도 △강릉 14도 △대전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제주 16도 등이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 충청권 내륙, 광주, 전라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 충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됐다.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