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미국 경기둔화 우려 속 강보합…달러·엔 149.37엔

입력 2025-04-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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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고용 지표 시장 전망 밑돌아
“스태그플레이션 증거 많아져”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달러화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26을 기록해 강보합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 하락한 1.0786달러를 기록했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1.2920달러로 거의 변동 없었다. 달러·엔 환율은 0.4% 하락한 149.37엔으로 집계됐다.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는 미국 경제지표가 악화하자 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미국 ISM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을뿐더러 경기활성 기준선인 50도 넘지 못했다. 50을 밑돈 것은 3개월 만이다. 2월은 50.3이었다.

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구인 건수는 756만8000개로 집계됐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한 성적이다.

칼 샤모타 코페이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날 공개된 지표들은 미국 경제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세력이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를 더 많이 제공한다”며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주문이 급감하고 생산성이 둔화하고 고용이 줄고 가격이 상승하는 게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제조업 부문이 이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 여파를 겪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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