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에 있는 원유 매장지 근처에서 펌프 잭이 작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4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아래로 방향을 꺾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8달러(0.39%) 내린 배럴당 71.2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0.28달러(0.37%) 떨어진 배럴당 74.49달러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로 인한 경계감이 유가에 압박 요인이 됐다. 관세 인상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심화나 세계 경제 둔화를 초래해 원유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인 러시아 등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가 감산 폭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는 가운데, 5일 장관급 회의를 열 예정이다. 산유국들의 증산 계획에 대한 관망세도 이날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