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후,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회복세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만4600원이다.
2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후판 반덤핑 결정과 중국의 철강 생산능력 감축의 효과가 현대제철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이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조5000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흑자전환)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4분기 대비 판매량 증가, 스프레드(판매단가-투입원가) 개선, 4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 등 증익 요인들이 1분기에 반영되겠다”면서도 “큰 폭의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흑자 전환하는 것에 그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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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1분기 중에 있었던 부분파업도 실적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확정으로 후판 판매단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의 철강 생산능력 감축 노력으로 밀어내기식 수출도 줄어들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회복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공장 투자 결정(총 58억 달러 투자)으로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확보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안정적인 재무 상태와 풍부한 현금 창출력을 갖추고 있고, 미국 철강 공장 건설로 현대차·기아 입장에서도 플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자금조달과 관련한 리스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