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가계대출 9553만 원…2012년 이후 최대치

입력 2025-04-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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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 수 감소에도 대출 잔액 증가
40대 1인당 은행 대출 1억1073만 원
비은행권 대출도 고공 행진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553만 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전년 동기인 2023년 4분기 말(9367만 원)과 비교해도 약 200만 원 늘었다.

차주 수는 줄었지만, 전체 대출 규모는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말 전체 차주 수는 196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 명 감소했다. 반면 가계대출 잔액은 1853조3000억 원에서 1880조4000억 원으로 27조1000억 원 증가하면서 1인당 평균 대출 규모가 상승했다.

차주 수 기준으로는 2020년 4분기 말(1963만 명)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잔액은 2020년 3분기 말 1700조 원, 2021년 2분기 말 1800조 원을 차례로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1분기 말(1852조8000억 원)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 40대의 평균 대출 잔액이 1억1073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이하도 7436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50대는 9200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10만 원 줄었고, 60대 이상도 7706만 원으로 47만 원 감소했다.

비은행권 대출의 경우 30대 이하 차주의 평균 대출은 3969만 원 △40대는 4753만 원 △50대는 4521만 원 △60대 이상은 5580만 원으로 나타났다.

박성훈 의원은 "가계대출 증가세로 소비가 위축되고 결국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와 금융당국은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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