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5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96억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4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올해 1월 감소 전환한 이후 2월(4092억1000만 달러)에도 줄었다가 3월에 다시 늘었다. 특히 2월 규모는 2020년 5월에 4073억1060만4000달러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외환보유액을 구성하는 항목 중 유가증권은 3615억3000만 달러로 41억5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예치금은 같은 기간 38억4000만 달러 감소한 241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거래 등에도 불구하고 분기말 효과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SDR 149억8000만 달러(3.7%),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41억9000만 달러(1.0%)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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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2272억 달러로 1위였으며 뒤이어 일본(1조2533억 달러), 스위스(9238억 달러), 인도(6387억 달러), 러시아(6324억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