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총재 "미 관세, 예상보다 강해…24시간 점검체제 가동"

입력 2025-04-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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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미국 상호관세 발표 이후 시장 모니터링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한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3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점검체제를 통해 관련 리스크 요인의 전개양상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밤사이 미국은 모든 교역국가에 10%의 기본 관세와 함께 무역흑자 규모가 큰 개별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국가별 관세율은 중국(34%), EU(20%), 베트남(46%), 대만(32%), 일본(24%), 인도(26%), 한국(25%), 태국(36%), 스위스(31%) 등이다.

유 부총재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는 국가별 관세율이 높았고 대상국가도 광범위했다는 점 등에서 시장 예상보다 강한 수준이었으며 주요국의 대응 등 향후 전개상황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교역여건 변화, 주요국 성장·물가 및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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