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관련주들이 하반기 실적 기대감과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10시49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대비 11.97% 상승한 580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타이어는 6.35% 상승, 넥센타이어는 3.70% 상승 중이다.
금일 타이어주들의 동반 급등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특히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3분기까지 영업이익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화증권 용대인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실적 부진이 올바른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결과라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태식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해외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높였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경우 내년엔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이고, 예상EPS가 1000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비싸지 않다고 전했다.
타이어 관련주들의 경우 구조 조정 효과와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 게다가 원재료 가격의 하락 안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이 기관 및 외국인들의 러브콜 이유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