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래 패러다임 선도 ‘PV5’ 국내 첫 공개…EV 라인업도 선봬 [서울모빌리티쇼]

입력 2025-04-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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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첫 정통픽업 ‘타스만 위켄터’ 모델 공개
EV3·EV4·EV9 GT 등 EV 라인업 선봬

▲기아 PV5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송호성 기아 사장.  (김채빈 기자 chaebi@)
▲기아 PV5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송호성 기아 사장. (김채빈 기자 chaebi@)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브랜드 첫 정통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위켄더(WKNDR)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는 EV3, EV4, EV9 GT까지 전시하며 브랜드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내세웠다.

3일 기아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진행된 언론공개 행사에서 '더 기아 PV5', '더 기아 타스만'의 위켄더(WKNDR) 콘셉트 모델,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PV5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타스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와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기아는 다양성이 중시되고 많은 기술이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시대에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공개한다”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비즈니스에 맞춰 변화하는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서 모빌리티 시장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기아의 PV5. (김채빈 기자 chaebi@)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기아의 PV5. (김채빈 기자 chaebi@)

기아의 첫 전용 PBV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PBV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PBV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더한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최초 적용해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을 갖췄다.

기아는 PV5존에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패신저, 넓은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춰 물류 및 도심 배송에 특화된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개발된 WAV 등 PV5의 다양한 라인업을 동시에 전시했다.

▲기아 PV5 카고. (사진=기아)
▲기아 PV5 카고. (사진=기아)

기아는 전시관 중앙에 글로벌 캐릭터 및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Playmobil)'과 협업해 'PV5 Town'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 PV5의 혁신적 활용 사례를 흥미롭게 제시했다. PV5 Town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교통약자, 택배기사 등으로 설정된 플레이모빌 캐릭터와 조형물을 통해 WAV 모델이 구현하는 자유로운 이동의 가치와 물류 등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시하는 카고 모델의 활용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아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 LG전자와 협력해 PBV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적용한 모바일 오피스용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차크닉용 '슈필라움 글로우캐빈(Glow cabin)' PV5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이동 중 업무 공간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는 LG전자가 PV5 실내 공간에 최적화한 스타일러·스마트미러·커피머신 등 인공지능(AI) 가전이 탑재됐다. '슈필라움 글로우캐빈' 콘셉트카는 냉장고·광파오븐·와인셀러 등이 장착됐다.

타스만 위켄터 콘셉트 첫 공개…전용 EV 라인업 전시

▲더 기아 EV4. (사진=기아)
▲더 기아 EV4. (사진=기아)

기아는 2월 계약을 시작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의 특별 콘셉트 모델 '타스만 위켄더'를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타스만은 안정적인 오프로드·온로드 주행 능력과 2열 최적 설계를 통해 확보한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타스만 위켄더는 기존 타스만의 형태와 성능을 바탕으로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35인치 타이어, 타이어를 감싸는 바디 컬러 타입 오버펜더 등을 적용한 아웃도어 전용 모델이다.

기아는 2월 공개된 '더 기아 EV4'를 중심으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EV3 GT-line, EV9 GT까지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EV4는 지난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81.4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된다.

기아는 앞으로도 전기차 라인업의 다양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 각 차종별 특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PV5와 EV4, 타스만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아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혁신적 모빌리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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