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Ripple)이 자체 결제 솔루션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에 리플유에스디(RLUSD)를 통합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RLUSD는 시가총액 약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 원), 총 거래량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 원)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 측은 이번 통합으로 국경 간 결제 속도 향상 및 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활용도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리플에 따르면 기존 스테이블코인이 주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용도로 설계된 반면, RLUSD는 글로벌 기업들이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플 측은 RLUSD의 결제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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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맥도날드(Jack McDonald) 리플 스테이블코인 부문 수석 부사장은 “RLUSD의 시장 점유율이 예상을 초과하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활용 사례에서 사용되고 있다”면서 “국경 간 결제뿐 아니라 가상자산 및 전통 금융 거래 시장에서 담보로 활용 되는 등 사용처가 확대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