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63 S E 퍼포먼스도 하반기 국내 출시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도 선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2세대 신형 ‘메르세데스-AMG GT’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 투어’도 소개했다.
벤츠 코리아는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세대 완전변경 메르세데스-AMG GT를 공개했다. 2015년 국내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10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가솔린 모델인 GT 55 4MATIC+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GT 63 S E 퍼포먼스 두 가지다.
GT 55 4MATIC+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엔지니어 한 명이 AMG 엔진 하나를 조립부터 완성까지 전담해 제작한다는 ‘원 맨 원 엔진’ 원칙을 적용해 제작했다. 4.0ℓ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47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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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63 S E 퍼포먼스는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GT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843마력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8초 만에 도달해 양산 AMG 차량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발휘한다.
GT 55 4MATIC+는 5월 출시되며 가격은 2억560만 원이다. GT 63 S E 퍼포먼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해 제작한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도 국내 첫선을 보였다. 벤츠가 2023년 몽클레르와 첫 번째로 협업한 쇼카 ‘프로젝트 몬도 G’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의 결과물로, 세계에서 20대 한정 판매한다.
브랜드 고유의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마누팍투어’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소개했다. 마누팍투어는 특별한 외장 색상과 고품질 인테리어 소재를 고객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 옵션이다. S-클래스,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클래스 등 최상위 차량을 대표하는 모델 중심으로 적용된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140여 년간 벤츠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최상위 차량과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고객분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