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ㆍ컨버터블’ 콘셉트 공개 [서울모빌리티쇼]

입력 2025-04-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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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사진=제네시스)
▲(왼쪽부터)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2종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를 공개했다.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플래그십 세단 G90을 기반으로 완성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2도어 콘셉트 모델이다.

윤일헌 제네시스디자인센터장 상무는 “오늘 선보인 두 모델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서로 다른 영감에서 출발한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모두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두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된 전면부의 두 줄 그래픽, 낮게 깔린 캐빈과 루프라인, 매끄러운 실루엣을 통해 플래그십다운 존재감과 조형미를 동시에 갖췄다.

전면부에는 두 줄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돼 제네시스 고유의 정체성을 계승했다. 측면부는 길게 뻗은 보닛과 넓게 부풀린 펜더로 차체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슬림한 테일램프와 차체에 매립된 레터링 엠블럼으로 매끄러운 일체감을 주며, 테일게이트 위에 스포일러 엣지를 추가하고 사각형 듀얼 머플러와 측면으로부터 이어진 크롬라인을 조화롭게 연결해 차량의 스포티한 성격을 잘 드러낸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의 디자인을 전시했다. GMR-001 하이퍼카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의 결합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고성능 럭셔리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공개와 함께 내구 레이스 출전 계획을 밝히고,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도전 의지를 명확히 했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두 대의 차량으로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에 출전하며, 2027년부터는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에도 추가로 두 대를 투입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하이퍼스피드(Hyperspeed)’라는 철학 아래 모터스포츠를 위한 엔진과 차량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10년간 전세계 130만 명이 넘는 고객들과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가치를 나눠왔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래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1200㎡(약 363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엑스 그란 쿠페 및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1:2 스케일 모델 △GV60 마그마 콘셉트 △GV60 부분변경 모델 △GV80 쿠페 블랙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90 등 총 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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