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로 2%대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낙폭을 축소하며 0.76%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6포인트(p)(0.76%) 하락한 2486.70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조3795억 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02억 원과 4560억 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제약(4.03%), IT 서비스(1.65%), 일반서비스(0.91%) 등이 상승 마감했고, 섬유·의류(-2.45%)와 운송·창고(-2.45%), 전기·전자(-2.25%) 등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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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6.0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3%), 셀트리온(2.24%) 등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4.26%)과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1.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p(0.20%) 내린 683.4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631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 원, 28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05%), 출판·매체복제(1.44%), IT 서비스(0.63%)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유통(-1.82%), 비금속(-1.61%), 통신(-1.37%)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4.40%) 4%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91%), 에코프로(1.06%) 등이 상승 마감했고, 파마리서치(-2.86%), 휴젤(-2.65%), 에코프로비엠(-0.44%)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