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를 비롯한 금호그룹株가 박찬구 금호석유 전 회장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소식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석유는 3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50원(5.20%) 오른 3만3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금호타이어가 하반기 실적 호전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11.20% 급등한 상태이며 금호산업이 1.44%, 대우건설이 0.38% 오르고 있다. 반면 대한통운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0.80%, -0.37%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칩거중이던 박찬구 전 회장은 이날 변호인측을 통해 최근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의 대표이사 해임조치에 대해 법적대응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