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출신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3일 승리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내가 한국을 뜬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한국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리는 최근 해외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업 계획은 전혀 없다”라며 “해외는 지인을 만나거나 결혼식 참석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 3세와의 친분설도 부인했다. 그러면서 “해외 지인이 많아 오가며 만날 수는 있다. 하지만 뭔가를 다시 하려는 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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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승리는 가족들과 지내고 있다. 다만 ‘승리’가 아닌 ‘패배’로 불리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나를 욕하고 비판하는 게 재밌나 보다”라며 “사적인 부분 역시 어떠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사과했다.
승리는 과거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등 혐의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2023년 2월 출소했다.
특히 승리는 출소 이후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의 목격담이 전해지며 최근에는 해외에서 클럽 개업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승리는 이를 강력 부인하며 출소 후 현재까지 어떠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승리는 1990년생으로 2006년 그룹 ‘빅뱅’의 막내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버닝썬 게이트’ 논란으로 그룹에서 탈퇴는 물론 YG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승리는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승리가 탈퇴한 ‘빅뱅’은 팀의 맏형 탑까지 탈퇴하면서 현재는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멤버 지드래곤은 7년만의 공백을 깨고 새 앨범을 발매, 월드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