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이차전지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사업에서 인력 재배치 등을 진행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은 충북 청주 분리막 공장에 대한 인력 재조정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리막은 배터리의 폭발 방지를 위해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이는 소재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과 중국 분리막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한 데 따른 효율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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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이 떨어지는 저속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상반기 중 저속 생산라인 인력들을 고속 생산라인으로 전환 배치해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전기차 캐즘으로 당초 계획했던 사업 확장 역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일본 도레이와 합작해 헝가리에 분리막 원단 라인을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