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뤼튼테크놀로지스, 온다, 메디쏠라 등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83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1080억 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추가 투자 유치에는 신규로 참여한 굿워터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기존 투자사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앤틀러, Z벤처캐피탈(ZVC) 등도 참여했다.
뤼튼은 서비스 개시 1년 10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캐릭터 챗 서비스를 중심으로 월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고 12월 2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뤼튼은 대중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에 따른 향후 비전은 8일 ‘뤼튼 3.0’ 출시와 함께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온다
호스피탈리티 AI 기업 온다는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업 간 거래(B2B) 신용 핀테크 기업 고위드가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고,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16년 설립된 온다는 호텔 및 숙박 B2B A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국내 온라인 숙박 판매 시장의 60~70%를 커버하는 통합 판매 시스템 ‘온다 허브’를 중심으로 호텔과 중소 숙박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온다는 기존 중소형 숙박업주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숙박업주들의 운영과 판매를 AI 전환(AX)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과 숙박 업소의 데이터를 결합해 숙박업 운영에 특화된 AI 비서(AI Agent)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메디쏠라
맞춤형 푸드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메디쏠라는 13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 레드뱃지퍼시픽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메디쏠라는 2021년 12월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이다. 에쓰푸드 부사장 출신으로 존쿡델리미트 등 리테일 브랜드의 설립부터 마케팅, 영업, 운영까지 전반을 주도하며 식품 산업 내 경험 기반 혁신을 이끌어온 이승연 대표와 KB인베스트먼트에서 헬스케어 및 바이오 분야 투자를 주도했던 이돈구 대표가 의기투합했다.
재가식 기반 푸드케어(Food Care)를 구현하며, 식품을 통한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 중인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아르켄X(ArchenX)’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메디쏠라는 △AI 기반 식단 설계 알고리즘 고도화 △질환 맞춤형 기능성 식품 연구개발 확대 △헬스데이터 기반 푸드케어 플랫폼 확장 △B2B 및 B2C 시장 진출 가속화 등 전방위적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