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난 가운데 4일 장중 정치 테마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윤 전 대통령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NE능률은 장중 출렁이다 헌재의 파면 결정과 함께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NE능률은 전장보다 30.00% 내려 하한가인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1% 급등해 5550원까지 치솟던 해당 종목은 점차 오름폭을 줄여 헌재 탄핵심판 선고를 1시간 앞두고 하락전환했다. 이후 다시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키우던 주가는 오전 11시께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심판 선고 요지를 낭독하기 시작하자 하락세로 돌아서 18% 가까이 급락하다 다시 10%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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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 소장이 당시 국회 상황이 국가긴급권 행사를 정당화할 수 없다는 발언 등을 하자 낙폭을 키워 20%대까지 급락했다. 11시 22분께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오자, 하한가를 기록했다.
아이크래프트(-19.40%) 등 다른 윤 전 대통령 테마주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여야 정치인 테마주는 상승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상지건설은 29.96% 올라 상한가인 6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해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내내 상한가를 유지했다.
반면 다른 이 대표 테마주인 오리엔트바이오(-4.57%), 오리엔트정공(-6.69%), 형지글로벌(-12.15%), 동신건설(-12.31%) 등은 차익 실현 매물에 급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