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하던 코스닥도 오후들어 하락 전환

코스피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전후해 급변동하다 파면 선고 후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약세로 돌아서 245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12시 01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39포인트(1.30%) 내린 2454.31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6.21포인트(1.46%) 내린 2450.49로 출발한 후 한때 상승 전환했다가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된 오전 11시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후 오전 11시 6분께 헌재가 탄핵소추 사유별 판단을 설명하기 시작하자 강세로 전환했지만, 오전 11시 22분 파면이 최종 선고된 직후 약세로 전환했다.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I 추천 뉴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17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56억, 965억 원 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등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1.48%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57%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약세다.
현대차(-1.24%), 기아(-0.88%), 현대모비스(-0.77%) 등 자동차주는 하락 전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NAVER(-1.36%)도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06%), KB금융(0.26%), HD현대중공업(0.68%)은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26%), 의료·정밀(-1.34%), 기계·장비(-1.96%) 등은 내리고 있고 화학(0.21%), 종이·목재(1.74%), 정보기술(IT)서비스(0.37%)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4포인트(-0.49%) 내린 680.15다.
지수는 전장 대비 6.26포인트(0.29%) 내린 677.23으로 출발한 후 강세로 돌아섰다. 이후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되자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파면 확정 후 상승세가 다소 약해지다 오후 12시를 전후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640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7억 원, 34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