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 본격 시작…부여서는 백제 유적 야간 개장 [주말N축제]

입력 2025-04-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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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창원시)
(사진제공=창원시)

진해군항제, 6일 폐막…일부 행사 축소해 진행

6일까지 열리는 진해군항제가 이번 주말 벚꽃 개화가 절정에 달하겠다.

4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진해구의 벚꽃 개화율은 꽃샘추위로 개화가 늦어졌으나 주말 간 전역에 벚꽃이 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군항제는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동시다발 산불로 희생자 애도와 국민 정서를 고려해 군부대 참여가 취소되면서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군항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 쇼와 5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취소된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을 대신해 미8군 군악대와 몽골중앙군악대가 참여하는 희망음악회가 5~6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 봄 축제는 산불로 인해 취소가 잇따랐다. 안동시는 2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안동벚꽃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의성군은 사곡면 '산수유꽃맞이 행사'의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했고 영덕군은 지난달 26일로 예정됐던 '황금은어 방류행사'를, 고령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고령 대가야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김천시는 '연화지 벚꽃 페스타', '벚꽃길 걷기 행사' 등 봄철 주요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전라권에서는 봄맞이 벚꽃 축제를 진행한다. 주요 벚꽃 축제 현황은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벚꽃 축제 현황

- 진해군항제 (~4/6)
- 진해벚꽃장 (4/4~6)
- 청주 푸드트럭 축제 (4/4~6)
- 대청호 벚꽃 축제 (~4/6)
- 김제 꽃빛드리 축제 (4/4~6)
- 고창 벚꽃축제 (4/4~6)
-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4/4~6)
- 정읍 벚꽃 축제 (4/4~6)
- 김제 꽃빛드리 축제 (4/4~6)
- 임실 옥정호 벚꽃 축제 (4/4~6)
- 에덴 벚꽃축제 (4/5~13)
- 보은 벚꽃길 축제 (4/4~6)
- 양재천 벚꽃 등 축제 (4/4~6)
- 서대문 봄빛축제 (4/4~6)
- 송파구 호수벚꽃축제 (4/4~6)

(사진제공=부여시)
(사진제공=부여시)

"밤에 국가 유산 본다"…6일까지 '부여 국가유산 야행' 열려

부여군 정림사지 일대에서 4일부터 6일까지 밤에 국가 유산을 둘러보는 '2025부여 국가유산 야행'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향토 유산인 초촌 추양리 두레풍장의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와당무늬 큐브 조각을 활용한 공연과 정림사지 오층석탑 레이저쇼가 진행된다. 와당은 지붕에 기와를 입혀 내려온 끝을 마감하는 건축재를 뜻한다.

'8야'(夜)를 주제로 총 49개의 프로그램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등을 다양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꾸린 프로그램으로는 백제 시대 와당을 구워내던 요지에서 피어나는 불꽃을 미디어아트로 연출한 '백제의 숨결, 치미의 부활', 백제 시대 가마터에서 구웠던 와당을 발굴하고 배우는 와당 발굴체험, 부여군 유스호스텔 숙박과 정암리 와요지 탐방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 '사비와 요지 탐방 사비스테이' 야간 촬영 기법을 배우고 국가유산을 촬영하는 '사비 포토그래퍼', 기와 소원 쓰기, 와당 피자 만들기, 와당 빚기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이 촉각과 청각을 통해 백제 와당을 배우는 복지 프로그램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의 사비역사 인문학 콘서트, 오후 11시까지 누리는 정림사지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어린이박물관 포함)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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