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 불확실성 해소에도 2460대 약세 마감 [尹 탄핵 인용]

입력 2025-04-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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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전후로 주가 올랐다 내렸다 반복
이차전지株 급증, 저가 매수세 유입
코스닥은 상승전환

▲코스피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도 미국 관세 우려로 2460대로 후퇴했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32.90원 내린 1434.10원을 기록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코스피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도 미국 관세 우려로 2460대로 후퇴했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32.90원 내린 1434.10원을 기록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코스피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등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도 뉴욕증시 하락과 미국 관세 우려 등으로 2460대로 후퇴했다. 탄핵심판 선고 전후로 주가가 급변동하다 파면 선고 후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6.21포인트(1.46%) 내린 2450.49로 출발한 후 한때 상승 전환했다가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된 오전 11시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후 오전 11시 6분께 헌재가 탄핵소추 사유별 판단을 설명하기 시작하자 강세로 전환했지만, 오전 11시 22분 파면이 최종 선고된 직후 약세로 전환했다.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697억 원, 6204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7851억 원 순매도했다.

미국의 반도체 관세 조치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60%, -6.37%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1.03%), 기아(-1.21%), 현대모비스(-0.38%) 등 자동차주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4.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2%)는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4.26%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는데 하루 만에 전날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엘앤에프(7.68%),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5.41%), 포스코퓨처엠(5.37%), 삼성SDI(4.15%), 코스모화학(8.62%) 등도 함께 주가가 올랐다.

이날 이차전지주의 동반 반등은 최근 연이은 신저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탄핵 결과에 따른 정책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관세 인상으로 배터리셀 가격에 직간접적 영향이 있겠으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배터리 제품은 ESS(에너지저장장치)에 한정된다”며 “제품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고객사 제품 인도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으나 통상 바인딩 계약에 의해 구속되기 때문에 연간 실적 기여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가스유틸리티(-2.57%), 기계(-2.03%), 제약(-1.53%) 등이 하락했다. 반면, 백화점(+6.90%), 소프트웨어(+4.45%) 엔터테인먼트(3.8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0포인트(0.57%) 오른 687.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6.26포인트(0.29%) 내린 677.23으로 출발한 후 강세로 돌아섰다. 이후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되자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파면 확정 후 상승세가 다소 약해졌다. 장 중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소폭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 원, 730억 원 매수했다. 외국인은 886억 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알테오젠(-0.55%), 레인보우로보틱스(-1.85%)는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7.68%), HLB(+1.05%), 에코프로(+8.8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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