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써니전자, 진양화학, 평화홀딩스, 월비스 등 4개였다.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써니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0% 상승한 3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써니전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로 분류된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하며 여권 유력 정치인인 안 의원 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 진양화학(30.00%), 김문주 고용노동부 장관 관련주 평화홀딩스(29.93%) 등도 상승세를 탔다. 일자리 관련주인 월비스(29.86%)도 조기 대선 기대감에 급등했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경남스틸, 유라테크, 디티앤씨알오, 오픈놀, 휴맥스홀딩스, 상지건설, 한국선재, 꿈비, 에르코스, 크라우드웍스, 원티드랩, 유라클 등 12개였다.

코스닥 종목들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들썩였다. 경남스틸(30.00%), 한국선재(29.94%)는 홍준표 대구지사 테마주로 꼽힌다.
유라테크(30.00%), 상지건설(29.96%), 유라클(29.78%)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와 디티앤씨알오(30.00%), 원티드랩(29.89%) 등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테마주도 치솟았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자 저출산 관련주로 묶이는 꿈비(29.91%), 에르코스(29.91%)와 일자리 관련주 오픈놀(30.00%) 등도 줄줄이 뛰었다.
윤 전 대통령 관련 종목인 NE능률(-30.00%)은 이날 헌재의 선고와 함께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