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신작 '로비'로 극장가에 돌아왔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의 연출자겸 주연배우로 분했다. 그는 사업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을 연기했다.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하정우부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까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또한, 하정우가 연출한 대표작인 '롤러코스터'와 같이 블랙코미디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본인 특유의 기발한 유머 감각과 말맛 있는 대사로 자신의 캐릭터는 물론 여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한 하정우는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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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본 네티즌은 "하정우식 코미디가 취향이었다니"라며 칭찬했고 "배우들 티키타카가 너무 좋았다. 대사가 재밌고 하정우가 코믹 연기를 너무 잘 살린다"며 호평했다.
김소미 평론가는 "드라마는 능청맞게, 웃음에는 진지하게 임하는 앙상블"이라고 평가했고 오진우 평론가는 "대중적으로 풀어내 살짝 아쉽지만, 여전히 웃긴 하정우의 코미디"라고 언급했다.
한편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비'는 2만 2019명을 끌어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만379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