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카리나의 각막 부상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카리나는 동료 지젤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지젤은 카리나에게 “눈 어떠냐”라고 물었고 카리나는 힘들었다는 듯 우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지젤은 “카리나가 눈이 좀 아팠다. 어제 촬영하면서 계속 한쪽 눈을 찡그리고 있더라”라고 말해 팬들의 걱정을 샀고, 카리나는 “그래서 윙크가 늘었다”라는 농담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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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을 통해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카리나는 “눈 각막이 찢어져서 한동안 보호 렌즈를 꼈다”라며 “그걸 끼고 자야 한다. 안약도 계속 넣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스파. (사진제공=빌보드)
그러면서 “‘빌보드’ 때 안대를 착용해야 해서 하트 모양으로 제작했는데 너무 컸다. 그래서 착용을 못 했다”라며 “의사 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보호렌즈 위에 렌즈를 또 꼈다. 좀 아찔하긴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놀란 지젤은 “보호렌즈 위에 렌즈를 낀 거냐. 그건 위험하다”라고 말했고 카리나는 “다행히 이상 없었다”라고 지젤과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했다. 당시 에스파는 화이트 컬러의 의상을 착용했으며, 카리나는 설명대로 안대 없이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