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러너 성지 ‘러너스테이션’, 봄맞이 새 단장 마쳤다

입력 2025-04-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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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봄맞이 ‘러너스테이션’ 정비 마쳐
베이스캠프 개선 및 신규 프로그램 도입

▲러닝클래스 현장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러닝클래스 현장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러너들의 성지인 ‘러너스테이션’이 봄맞이 새 단장을 마치고 여의나루 한강 일대를 누빌 러너 맞이에 나선다. 새롭게 구성한 베이스캠프 환경을 선보임과 동시에 ‘모닝커피런’, ‘런남런녀’ 등 색다른 러닝 프로그램도 기다린다.

서울시는 ‘러너스테이션’의 베이스캠프 환경을 정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베이스캠프에 요가 매트, 폼롤러, 스트레칭 밴드 등을 비치해 본격적인 러닝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색적인 러닝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7시에는 가벼운 러닝(3~5㎞)과 함께 모닝커피를 제공해,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모닝커피런’이 열린다.

매주 수요일에는 빠른 회복과 체력 증진을 위한 요가나 코어 근육 운동 등 실내 강습이 무료로 열리며, 매주 화·금요일 저녁에는 ‘마라톤 대비 클래스’, ‘히어로 러닝 클래스(소방관‧경찰관 등 포함)’ 등 다양한 주제를 더한 ‘특별한 러닝 클래스’가 운영된다.

실내 강습은 러너스테이션 공식 누리집 또는 현장에서 베이스캠프 게시판을 통해 사전에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주 차에는 요가 프로그램, 2주 차에는 고강도 칼로리 소모 트레이닝, 3주 차에는 코어 강화 트레이닝 등이 진행된다.

매월 다채롭고 신나는 러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20일에는 설레는 봄과 함께 청춘 남녀 러너 100명이 함께 달리는 ‘런남런녀’ 이벤트가 열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킷트레이닝과 크로스핏를 결합한 ‘러너스테이션 챌린지’나 무지개 빛깔을 담아 수준별 코스를 달리는 ‘레인보우런’ 등이 2025년을 러닝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한편 시는 더 많은 시민이 ‘러너스테이션’을 거점 삼아 러닝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 무료 대관을 진행한다. 모임 장소가 필요한 러너나 러닝크루(달리기 동호회)는 공식 누리집에서 매월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요즘 도심 곳곳을 달리는 러너들을 마주치는 게 어색하지 않을 만큼 러닝은 시민들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육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어 러닝활동을 더욱 지원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러너스테이션이 명실상부한 천만 러너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일상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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