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의원이 조기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의원은 5일 공지를 통해 다음 주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대선이 확정된 뒤 비이재명(비명·非明)계 중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건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김 전 의원은 7일 오전 11시 민주당 당사에서 제21대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그보다 앞선 오전 9시엔 국립서울현충원에 헌화하고 김대중 대통령 내외 묘소에 참배한다.
그는 앞서 전날(4일)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탄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며 “저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